변색된 벽화로 도시미관을 저해한 방음벽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인천 동구는 인중로 송현동 동부아파트를 시작으로 미륭아파트와 화도진중학교를 잇는 총 500m 구간의 방음벽 색채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를 위해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가 조성되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변색이 심해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인천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접목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차분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단장으로 도시경관을 한층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동고 관계자는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