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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대 카페베이커리전공 학생들, 장애인탁구 선수들에게 빵 기부

다양한 종류의 빵 200여 개 전달
오병호 교수 "이번 기회 계기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 이어갈 것"

 

동서울대 카페베이커리 전공 학생들이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 참가하는 탁구 종목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빵과 마음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오병호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학과(카페베이커리) 교수와 학생들은 28일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탁구 종목 경기장을 방문해 빵 200여 개를 건냈다.

 

오 교수와 학생들은 전날 6시간에 걸쳐 빵을 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전달한 200여 개의 빵은 각 시·군 장애인탁구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이날 빵 기부를 기획한 오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0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오 교수는 “학생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함께 빵을 굽고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라며 “학생 교육 차원에서도 긍정적인면이 분명히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린다고 들었는데 그 때도 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 얘기해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라면서 “해마다 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지금 학생들이 졸업하고, 제가 없더라도 이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성 있는 뭔가를 갖추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 교수는 아시아외식제과 명인으로 사회복지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았고 현 아시아외식연합회 총회장이며 지난해 동국대에 신설될 카페베이커리전공 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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