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와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의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140여 일이 된 지난 1일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사진=구리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18/art_16830126984052_ab6225.jpg)
구리시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와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의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140여 일이 된 지난 1일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시와 구리발전시민연대 등은 현재 구리광장과 장자호수공원, 돌다리공원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고, 시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서명 운동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구리발전시민연대가 벌이는 20만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는 장자호수공원 서명대에서 한 시민이 서명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서명 100일인 16일 7만여 명의 시민이 사인한 청원서를 구리시에 제출했다.(사진=구리발전시민연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311/art_16789557363411_95fa0e.jpg)
지난 3월 27일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는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된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의회 제368차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이은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제14공구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촉구 건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원안 가결되어 교량 명칭 지명심의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구리대교’ 명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10만여 명의 시민들께서 서명에 참여해 시민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구리대교’ 명명 촉구건의안이 통과되도록 함께 하여 주신 경기도의회에 감사하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반드시 ‘구리대교’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과 관련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구리시와 강동구 의견을 수렴·협의하고, 만약 상호 협의의견에 대한 조정이 안 될 경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교량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