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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수적 열세에도 강원FC 2-0 제압

4경기만에 승전고…4승 3무 4패, 승점 15점으로 6위 도약
'윤빛가람 퇴장'…라스 '선제골', 무릴로 '쐐기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달리던 강원FC를 제압했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강원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4승 3무 4패, 승점 15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광주FC(4승 1무 5패·승점13점)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 공격수로 정재윤과 장재웅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무릴로, 박주호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황순민, 잭슨, 신세계, 정동호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수원FC는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수원FC는 전반 5분 중앙선 오른쪽에 있던 정동호의 긴 로빙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으로 침투하던 라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던 윤빛가람이 강원 골기퍼 이광연과 충돌해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영상 판독(VAR) 결과 판정이 뒤집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전반 28분 강원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은 윤빛가람이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킨 수원FC는 강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재웅과 박주호를 빼고 이승우와 김선민을 투입한 수원FC는 후반 4분 강원의 역습을 저지하다 경고를 받은 윤빛가람이 후반 17분 강원 진영에서 상대 서민우와 공을 두고 다투다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FC는 후반 43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무릴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 왼쪽 상단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수원FC는 끝까지 2-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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