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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진행···자원순환 앞장

무선 청소기 배터리 교체·판매 연간 13만 개···수거는 2만7000여 개 분량

 

LG전자가 무선 청소기의 폐배터리를 수거한 뒤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하는 자원 순환에 앞장섰다.

 

LG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됐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이용자가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를 구입할 때 할인해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LG전자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는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만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수거한 폐배터리는 A9S 배터리 2만 7000여 개 분량인 12.5톤 규모였는데 여기서 추출된 희유금속으로 A9S 배터리 2만 2000개를 다시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회수한 원료를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회수는 이용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LG전자가 서비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추가로 판매한 배터리 수는 2021년 기준 13만 개가 넘었다. 수거율만 놓고 보면 20%를 겨우 넘기는 수치다.

 

이 마저도 LG전자가 캠페인을 진행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LG전자가 운영하는 칠서 리사이클링 센터에 2021년 한 해동안 수거된 폐배터리는 약 8톤 규모에 그쳤다.

 

무선 청소기의 경우 배터리를 이용자가 분리할 수 있어 그나마 쉽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지만, 일체형 배터리가 적용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제품의 경우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S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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