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427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치안민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경기신문 DB)](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150896788_dce9ab.jpg)
구리경찰서는 시민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6주 동안 구리시에 거주하는 427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치안민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불안을 느끼는 요인으로는 ▲주취자, 노숙자, 비행청소년 등 인적 요인 32.3% ▲방범시설(비상벨,가로등,CCTV등) 부족으로 인한 환경적 요인 30.4% ▲불안하지 않음 25.1%으로 응답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가장 필요한 경찰 활동으로는 ▲순찰 중 자주 눈에 띄는 경찰 활동(34.7%), ▲범죄에 취약한 요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범죄예방진단활동(21.3%) ▲불안을 야기하는 취객, 불량청소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18.3%)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가장 필요한 범죄예방 시설물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1순위 CCTV(68.1%), 2순위 보안등(44.7%), 3순위 비상벨(31.9%)로 응답했고 기타 범죄예방 진단 요청사항으로는 ▲수택동 재개발 일대 보안등 추가 설치 요청, ▲구리전통시장 입구 노숙자 및 주취자 우려 ▲수택3동 학원가 청소년 흡연 비행 단속 요청 등이 있었다.
이에따라 구리경찰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리시청과 협업해 수택동 재개발 일대에 보안등 3대를 즉시 설치하는 등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으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를 적극 활용, 노숙자·주취자 및 비행 청소년에 대한 협력방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목현태 구리경찰서장은 “가장 소중한 치안정책 자료를 만들어주신 구리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구리시민이 가장 원하는 치안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