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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붕괴’ kt 위즈, NC에게 4-16 대패…4연패 수렁

8승 2무 18패(승률 0.308) 리그 최하위(10위) 유지
선발 벤자민, 3⅓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4-16으로 대패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두 번째 투수 조이현도 1⅔이닝 8피안타 6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박세진은 2이닝 2실점, 김민이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수비에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NC 박세혁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박민우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 때 3루수 강민성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데 이어 NC 박건우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강민성이 잡아내지 못하며 2점을 추가로 실점해 0-3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kt 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NC 선발 에릭 페디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때려 1점을 만회했고 3회말 2사에서 조용호의 우전 1루타에 이어 앤서니 알포드의 투런포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초 1사 2루에서 NC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주도권을 내준 kt는 마운드에 조이현을 올리며 위기 극복에 나섰지만 상대 박건우의 좌중간 1루타 때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와 3-5로 끌려갔다.

 

이후 kt는 마운드가 흔들리며 5회초 NC에게 4점을 실점해 3-9로 격차가 벌어졌다.

 

kt는 6회초 NC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를 왼손 불펜 박세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NC 김주원의 투런 홈런에 이어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3-13이 되며 패색이 짙어 졌다.

 

8회초 마운드에 김민을 올린 kt는 1사에서 상대 김성욱의 솔로포를 비롯해 2점을 실점하며 3-16이 됐고 8회말 1사 만루에서 손민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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