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한화큐셀, 미국 주택용 태양광 5년 연속 1위 지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5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지난해 주택용 모듈 시장 점유율은 33.7%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화큐셀이 수년간 1위를 달성한 데에는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영향이 컸다. 시리즈 중 최신 제품인 큐피크 듀오 G11S는 대형 웨이퍼를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최대 출력이 605Wp(와트피크)에 달한다.

 

또 ‘올 블랙(All-Black)’으로 제작된 ‘큐피크 듀오 블랙’ 모듈이 미국에서 판매돼 심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택용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가 2024년부터 가동되면 한화큐셀의 미국 시장 내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솔라 허브는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지역 최초의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다.

 

이곳에서 생산된 태양광 제품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솔라 허브가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만 각 3.3GW의 잉곳, 웨이퍼, 셀 연간 생산능력과 8.4GW의 모듈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8.4GW는 실리콘 셀 기반 모듈을 만드는 기업의 생산 능력으로는 북미 최대 규모다.

 

이구영 대표이사는 “해외 주요 태양광 경쟁업체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한화큐셀이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은 뛰어난 품질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될 2024년 이후에도 미국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