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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 대표단 접견…“두 기관 호혜적 협력할 것”

다르항올 대표단, 우호교류협력 갱신 제안…道 투자하면 토지 무상 임대
염 의장 “교류방안 폭넓게 논의…멋진 성과물 낼 수 있도록 최선다할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0일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보건‧교육‧농업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다르항올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 갱신을 제안하며, 염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도의회는 2014년 3월14일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고, 경기도 불용 소방차량을 전달하는 등 친선관계를 이어왔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도의회를 찾은 순두이자부 나산바트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은 두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세계 23개 지역의 기관 중 경기도의회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도를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그 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봤던 것이 가장 기업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항올은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풍부한 자원과 시설 인프라를 갖췄다”며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투자를 한다면 땅을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라며 “두 기관의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의 이름을 딴 공원을 중심부에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아 갱신할 수 있도록 염 의장께서 빠른 시일 내 다르항올도의회를 공식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대표단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는 다르항올이 경기도와 같은 비약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두 기관이 의기투합해 멋진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나산바트 의장과 도의원,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 도지사와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다르항올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국힘‧하남1),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민주‧성남4), 김종석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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