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3일 간의 열전을 종료하고 내년도 파주시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성남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 자원봉사자, 성남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 청년프로예술팀 ‘레시피노트’와 ‘도병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종합시상에 이어 오병권 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전달, 신상진 성남시장의 환송사, 성화 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와 이천시는 각각 1부와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육상 여자일반부 4관왕 김다은(가평군청)이 선정됐다.
대회기 전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병권 부지사에게 반납한 경기도체육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오병권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선수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체육을 통해서 140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파주에서 만나뵙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1400만 경기도민이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의 배경에는 10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굵은 땀 흘리며 노력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경기도체육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대회 기간 내내 성남종합운동장을 환히 밝히던 성화가 소화된 후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대회가 막을 내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