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관내 지방하천 준설 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관내에는 왕숙천과 구운천을 비롯해 12 개소의 지방하천이 있다.

이들 지방하천은 물의 흐름과 지형에 따라 토사 또는 퇴적물이 쌓이며,이로 인해 장마때는 하천물이 제방을 넘어 인근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이같은 피해를 사전에 에방하기 위해 우려 예상 지점에 대한 준설과 제방보강 공사,배수로 정비 공사 등을 진행해 우천시 수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준설 공사를 추진중인 지방하천은 왕숙천과 구운천, 가곡천, 수산천, 지둔천, 마석우천, 금곡천, 덕송천 등이다.

또,왕숙천 일부 구간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수목 제거를 비롯해 배수로 정비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남천과 맹동천,왕숙천에 설치되어 있던 기능을 상실한 보도 철거 한다. 하상변동, 수질, 수생태 등 2년간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최근 추세인 하천바닥에 완만한 경사를 만드는 '자연형 여울' 설치 필요성에 대해 확인하는 등 하천 횡단구조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와부읍 도곡리 궁촌천은 소규모 홍수위험지구로서 신속하게 정비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량 재가설 등 개량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남읍 어람천 제방보강공사,용암천 정비공사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12개 하천 준설에 10억 원, 왕숙천 지장수목 제거와 어람천 제방 보강공사, 용암천 정비공사에 4억 1,000만 원, 오남천과 맹동천, 왕숙천의 낙차공과 보철거에 9억 3100만 원, 궁촌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에 14억 61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왕숙천 등 관내 지방하천 하도 준설을 비롯해 유수흐름 방해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지방하천유지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관내 하천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