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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립준비청년과 멘토 첫 만남

만남을 통해 신뢰감 쌓고 네트워크 형성
45명 멘토단,"자립위해 물심양면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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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가 되면 국가 지원에서 벗어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리잡도록 돕기위해 남양주시에서 처음 구성된 멘토단이 멘티인 자립청소년과 함께 만나는 'We Play'행사가 지난 20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멘토들이 구성한 지원사업 '남양주형 나로서기 나비스 스텝업(약칭 '나나 스텝 업')'의 하나로 멘토와 자립청소년(멘티)간 만남을 통해 서로 신뢰감을 쌓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 위해 마련됐다.

 

'나나 스텝 업'은 돌봄 시설에서 벗어나 홀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 자립 준비 청년인 '나비스(novice, 초보자)'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청년 지원 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부터 자립 준비 청년에게 관심이 있는 남양주 시민과 기업 들이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날에는 전문가·동행·자립 선배 및 청년 등 멘토단과 자립 준비 청년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같은 환경에서 자란 멘토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가오가이, 키츠요지, 청년 밴드 등이 준비한 ‘WE PLAY 콘서트’와, 시 홍보대사인 배우 박효준도 함께 참가해 음악과 함께 하며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현장에 방문한 주광덕 시장은 “캠프를 통해 서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인연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름답게 빛날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으로 인생의 주인공이 돼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 자립 준비 청년은 “사회로 나오면 친구들과도 연락이 끊기는데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인연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캠프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고, 앞으로는 더 자신감 있게 세상살이를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지역내 자립 준비 청년단 117명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자체 외의 민간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시가 주축이 돼 공무원과 직장인,전문인,시민 등으로 45명이 모여 멘토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멘토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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