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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한강변에 주간 가족힐링 캠핑장 조성

오는 6월 3일 개장 예정…2만8710㎡ 잔디쉼터에 조성
한강변에 있어 야영·취사는 금지…캠핑마니아들 아쉬움 있을 듯

 

구리시가 한강변 2만8710㎡ 잔디쉼터에 조성한 주간(晝間) 가족힐링 캠핑장이 오는 6월 3일 개장한다.

 

시는 한강변인 토평동 810번지 일원 잔디쉼터에 가족들이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주간 가족힐링 캠핑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잔디쉼터 2만8710㎡(8700평)에 약 80면(그늘막 텐트 기준)의 가족힐링 캠핑장을 조성했다.

 

시는 이를위해 그늘목 13그루를 새로 심고 화장실과 음수대도 새로 설치했으며,수련단지 일원에 있는 8m 길이의 산책로 교량 폭도 기존 3m에서 4m로 확장하고,공원 미관을 저해하던 제1주차장 주변의 기존 주차장 차선분리대도 교체했다.

 

 

또, 수국산책로 주변 550㎡에는 봄꽃 초화류 단지를 조성하고,상록수길 구간 210m, 등수국터널 180m, 소나무동산, 온실 등에는 다양한 볼거리 조성을 위해 보도조명 210개, 구형조명 170개, 라인조명 150m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과 평상시에는 포토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연장 3개소도 완료 하는 등 주간 가족캠핑장 개장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 주간 가족힐링 캠핑장은 상수원 보호구역인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현행법상 야영과 취사는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시는 주간(晝間)캠핑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 시간은 동절기는 10부터 18시까지, 이용객이 증가하는 하절기에는 09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나, 시민들의 이용 상황에 따라 폐장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인 이 지역은 하천법과 한강수계법,수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야영과 취사는 할 수 없는 장소여서 밤을 세우거나 음식 조리나 불멍을 위해 불을 피울 수 없다.”며 “가지고 온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 쉬고 즐기는 장소로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캠핑장에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야영과 취사가 가능하도록 관리청인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며,캠핑장 이용에 따른 이용 수칙 등은 공원내 현수막 게시와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지금 구리시민들이 시원한 한강변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곳은 그동안 1년생 초화류를 심었으며, 개화기가 지나면 다음 시즌까지 나대지 상태로 볼거리가 없었으나 시는 꽃단지를 새롭게 단장해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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