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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궁중잔치’ 개막

2023년 공공예술 협력사업…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문화거리
전통적 이미지 현대적 공간에 재해석, 여객이 직접 체험 가능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 문화거리 내 전시 공간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한 2023년 공공예술 협력사업인 작가의 방 ‘궁중잔치’를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한국문화거리를 제1여객터미널의 핵심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공간예술 프로젝트로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는 그 첫 번째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공항은 조도가 낮고 막혀있던 전시공간을 열린 개방형 공간으로 개선했고 재단은 신규 조성된 공간을 공공예술가와 협업해 여객이 예술을 온전히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작가의 방’ 프로젝트는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로, 첫 전시인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는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 공간에 재해석해, 공간에 그려낸 회화처럼 여객이 직접 들어가서 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전시명이자 작품명인 ‘궁중잔치’는 왕관, 왕좌, 궁중장식 등 궁중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들이 모여 만들어진 예술 공간으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며 동시에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작품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시공간 주변으로 지난 1월 입국장 환영홀에 선보인 김소산 작가의 ‘15 Benches’를 배치해 공항 이용객이 여유롭게 쉬어가면서 공간 전체를 느끼고 예술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전시를 시작으로 인천공항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해마다 선보이며 인천국제공항을 문화공항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사 협력사업 ‘작가의 방’ 김소산 ‘궁중잔치’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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