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회의원(민주·성남분당을)이 코레일을 만나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수내역 에스컬레이터의 ‘즉시교체’ 확답을 받았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병욱 의원은 지난 9일 고준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사고 에스컬레이터 즉시 교체와 ▲수내역 내 다른 7개 에스컬레이터의 조기 교체 ▲모든 분당선 에스컬레이터 긴급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고준영 직무대행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분당지역 관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조기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확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부상자에 대해선 책임보험 등 치료 지원과 보상을 철저히 챙기며,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해진다.
같은 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 속 안전사고 때문에 시민들의 걸음에 불안이 있어서는 안 되고, 그만큼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안전한 것이 당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 시민 여러분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걸음에 확신이 들 수 있도록 분당의 국회의원이자 국토위 위원으로서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