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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로남불 방탄대오”…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표결 D-1

민주당, 체포동의안 표결 당론 채택 안해 … 개인 판단에 맡겨
尹정부서 野이재명·노웅래·윤관석·이성만·與하영제 구속영장 청구
檢에 두 차례 자진 출석한 송영길에 “특권의식 버리고 기다려라”

 

국민의힘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이 내로남불 방탄대오에 나설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오는 12일 진행된다. 민주당은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개인 판단에 맡기겠다는 방침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민주당 이재명·노웅래·윤관석·이성만,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등 총 5명의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하 의원만 가결 처리됐다.

 

이에 전 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약한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막상 자신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약속을 뒤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3%가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통과(가결)돼야 한다’고 답했고, ‘통과되면 안 된다’는 답변은 31.5%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의 실언 논란에 둘러싸인 민주당이 이번 체포동의안을 부결할 경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자중하라”며 “구속영장 발부를 막으려는 자진출석 쇼를 연일 벌이고 있다. 특권의식을 버리고 차분히 기다리라”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별도 당론을 정하지 않았던 전례에 따라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체포안 표결을 맡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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