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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볼링 '2관왕' 최서진 "열심히 노력한 데 대한 당연할 결과"

초등학교 4학년 때 볼링 입문…"국가대표가 목표"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해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최서진(성남 하탑중)은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2관왕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서진은 이번 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2인조 전에서 여승윤(안양 범계중)과 팀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여승윤, 박인우(고양 가람중), 윤우주(광주 광남중)와 팀을 꾸린 4인조전에서도 경기선발이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

 

개인전에서는 합계 884점으로 9위에 머문 최서진은 “전국소년체전이라는 큰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상황에서 개인전이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다.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원래 실력이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 볼링을 즐겨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볼링에 입문한 최서진은 “볼링공이 핀에 맞을때 나는 소리가 경쾌하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링을 시작하고 난 뒤 승부욕이 강해졌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연습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앞두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진행한 합동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 그는 “처음 해보는 합동훈련이어서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같이 운동하니 너무 재밌었고 하나의 팀이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코치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서진은 “대학교에 진학한 뒤 시청팀에 들어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물론 국가대표로서 세계대회에 나가는 것도 목표다”라면서 “레인이 한 번 바뀌면 감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많은 연습과 경험을 쌓아야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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