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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사개특위 직급보조비 1000만 원 기부

지난달 31일 종료된 국회 사개특위, 여야 공전으로 성과 없이 종료
정성호 “일하지 않고 받은 세비, 국민에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정성호 국회의원(민주·양주)이 약 9개월간 위원장으로서 지급받은 직급보조비를 기부한다.

 

12일 정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사개특위가 별다른 활동 없이 종료되자 위원장 임기 중 지급받은 1000만 원 상당의 직급보조비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구성된 사개특위가 여야 대치로 아무런 소득 없이 지난달 31일 활동을 종료하자 그동안 수령한 특위 활동비와 직급보조비 등을 반납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킨 것이다.

 

정 의원은 현재 국회 사무처가 별도 지급 활동비 등 위원장 지원예산을 대부분 수령하지 않거나 이미 반납했고, 매월 일반 세비에 포함·지급돼 반납이 어려운 직급 보조비를 사회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성호 의원은 “일하지 않고 받은 세비는 국민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이어 “사개특위는 비록 형사사법제도 개혁이라는 사명을 다하지 못했지만 이번 기부로나마 범죄 피해자의 일상 치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은 “범죄 피해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은 범죄 피해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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