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1.3℃
  • 구름많음강릉 23.2℃
  • 구름조금서울 24.2℃
  • 구름많음대전 24.5℃
  • 흐림대구 25.1℃
  • 구름많음울산 24.8℃
  • 맑음광주 24.2℃
  • 구름많음부산 26.3℃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5.9℃
  • 구름조금강화 20.9℃
  • 구름많음보은 23.6℃
  • 구름조금금산 23.2℃
  • 맑음강진군 23.6℃
  • 흐림경주시 24.1℃
  • 맑음거제 25.6℃
기상청 제공

민주, 상임위원장 후보 6명 중 5명 경기·인천 인선…“지역안배 고려”

예결위 서삼석, 행정위 김교흥, 교육위 김철민 국회의원
산자위 이재정, 복지위 신동근, 환노위 박정 국회의원
당 최고의사결정기구 겸직·고위 정무직·전직 원내대표 제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자당 몫 6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 인선을 완료했다. 특히 그중 5개 상임위원장에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 의원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지역특성, 본인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포함 6명의 후보를 인선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삼석 의원, 행정위원장 김교흥, 교육위원장 김철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의원이 각 상임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정활동이 풍성하고, 21대 간사 등 역할을 했으며 현안에 대한 긴밀한 대응이 가능하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예결위원장에 내정된 서삼석 의원(전남영암·무안·신안)은 예산 편성과 심의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행안위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위원장으로 배치됐다.

 

교육위원장에 내정된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21대 국회에서 4년간 교육위의 우수한 활동 평가와 소속 의원들의 추천을 통한 인선으로 알려진다.

 

산자위원장 후보인 이재정 의원(안양동안을)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재임 당시 혁신성장과 AI, 기후위기 등 정책을 주도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여성 우선배치 원칙도 적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치과의사 출신의 복지위원장 내정자인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은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복지위원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노위원장 후보인 박정 의원(파주을)은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시절 친노동, 친환경 정책을 주도했고,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노동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 적임자로 내정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서삼석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모두 경기·인천에 지역을 둔 것과 관련해 “지역 안배에 대해 고려된 인선”이라며 “서삼석 의원은 호남지역의 위원장이 없어 그런 점이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자당 몫 상임위원장으로 내정된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위원장 선출이 추진된다.

 

지난 12일 의총에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이 새로 마련됨에 따라 재선 의원들이 대거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고,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을 맡았거나 전직 원내대표도 제외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