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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노인회 진건읍분회 '영상으로 사라진 고향 감상'

왕숙신도시 신원리,진관리·사능리 옛모습 영상
사라진 고향 정취와 추억 그리며 '만감 교차'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진건읍분회 회원들은 신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고향의 옛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고향에 대한 정취와 추억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분회 사무실에서 시청한 이 영상은, 지난 2019년 신도시 왕숙지구로 지정돼 현재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는 진겁은 신원리와 진관리, 사능리 일원을 담은 것으로 이날 관내 38개 경로당 회원들이 함께 관람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추진된 ‘왕숙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남양주시립박물관을 통해 제공됐다

 

윤종한 분회장은 “사라지는 고향에 대한 유·무형의 정취와 역사가 생생히 기록됐다”며 “부득이하게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원주민들이 언제든지 고향의 정취를 열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장은 “삶의 터전인 고향을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아쉽지만 변화될 도시에 대한 기대 또한 크신 것 같다”며 “오늘 미약하게나마 고향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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