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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2023~2024시즌 태극마크 도전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1일부터 30일까지 강릉서 개최
경기도청, 춘천시청·강릉시청 등과 여자부 우승 경쟁
여고부 최강자 의정부 송현고도 다크호스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인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컬링 대회 중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이번 대회는 컬링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 아이스메이커가 초청돼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했다.


남자 6개팀, 여자 9개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현 남녀 국가대표인 서울시청과 강원 춘천시청을 비롯해 2022~2023 대한체육회 승인대회 획득점수 상위 순위 9팀(일반부 6팀, 고등부 3팀)이 참가한다.


또 신규창단된 실업팀에 한해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남자부에서는 서울시청과 지난 해 준우승팀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강원도청, 강원 춘천기계공고, 충북 봉명고, 신생팀인 경북 의성군청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춘천시청과 지난 해 준우승팀인 경기도청을 비롯해 여고부 최강 의정부 송현고, 강원 강릉시청, 서울시청, 전북도청, 경북컬링협회관리위원회, 봉명고, 신생팀 의성군청 등  9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한 경기도청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태극마크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 ‘5G’는 지난 2월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에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예열을 마쳤다.


경기도청은 지난해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라이벌인 춘천시청과 강릉시청 등을 제치고 금메달과 함께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또 송상화 감독과 이혜인 코치가 이끄는 여고부 최강 송현고도 태극마크를 노리고 있다. 스킵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이수빈, 리드 천희서, 후보 황예지로 구성된 송현고는 2022~2023시즌 국내대회 여고부 정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경기도청 ‘5G’팀이 지난 대회 준우승 이후 심기일전해 이번 대회 태극마크 획득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올해만큼은 반드시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연맹 임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예선 라운드로빈에 이어 상위 4팀이 라운드로빈으로 경기를 치른 뒤 1, 2위팀이 5전 3선승제로 결승전을 진행한다. 우승팀이 가려질 결승전 3~5차전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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