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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완벽한 투타 하모니…롯데 8-2로 꺾고 2연승

선발 고영표, 7이닝 4피안타 1실점 5삼진으로 6승째 올려
6월 '불방망이' 알포드,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완벽한 하모니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28승 2무 34패(승률 0.452)를 기록한 kt는 7위 키움 히어로즈(31승 2무 35패)와 승차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4피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어 6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김상수는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롯데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수 땅볼 때 이호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데 이어 윤동희의 1루수 땅볼에서도 1루수 박병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고영표가 상대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사 1, 2루가 된 kt는 롯데 유강남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추격에 나선 kt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알포드와 박병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kt는 5회말 공격에서 김상수의 우전 1루타, 김민혁의 중전 1루타로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알포드가 2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달아났다.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간 kt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고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경수가 황재균의 큼지막한 우중간 3루타로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되는 무사 3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계속되는 공격 무사 1루에서 안치영이 롯데 바뀐 투수 진승현을 상대로 1루수 번트안타를 기록,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김상수가 가볍게 중전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이후 김민혁의 좌익수 희생타로 한 점 더 달아난 kt는 2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8-1로 앞섰다.

 

kt는 9회초 롯데에게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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