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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장동 사건 팔수록 국힘게이트…수사 촉구”

‘정영학 녹취록’에서 이기인 국민의힘 도의원 언급
“檢, 국힘 인사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는 행태 그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26일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의회 이기인 의원(국힘·성남6)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 언론사가 최근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 중 정영학 녹취록에 이기인 의원의 비리 연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당은 “정영학 녹취록에 이 의원의 이름과 함께 비리 연루 정황이 나왔는데, 대장동 비리 사건의 주요 인물일 수도 있는 이 의원만 유일하게 검찰 수사선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대장동 최대 주주인 김만배가 정영학에게 ‘이기인 의원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선배’라며 ‘(이 도의원이) 시행사 이익을 공유하자며 나(김만배)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대화는 지난 2021년 1월로 이기인 의원이 당시 성남시의회 재선 시의원 신분일 때 녹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당은 이에 “지금까지 돈을 한 푼이라도 받았거나 이익을 취하려 한 등장인물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니 대장동 의혹은 그야말로 까도 까도 나오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백여 차례의 압수수색을 받아 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이기인 의원은 검찰의 ‘특별한’ 보호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자칭 타칭 ‘이재명 저격수’로 통하는 이기인 의원에 대해 검찰이 대놓고 눈감아 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기인 의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라”며 “대장동 사건을 야당탄압에 이용하고 국민의힘 인사는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는 행태를 멈추라”고 규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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