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늘봄서비스를 위해 경기형 늘봄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28일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 다양성을 반영해 수원, 고양, 성남, 시흥, 의정부, 동두천양주 총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경기형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센터강화 모델 ▲거점센터 모델 ▲지자체 협력 모델 ▲민간위탁 모델 ▲복합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늘봄학교 운영을 다양화하고 있다.
센터강화모델로 늘봄학교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거점센터 모델로 돌봄 대기자를 수용하며, 지자체 협력 모델로 지역과 연계해 방과후 학교 특화지구를 운영한다.
또한 민간위탁모델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민간업체와 위탁운영하고, 복합모델로 학교 인근 마을돌봄공동체에서 돌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협력 강화, 늘봄학교 업무 부담 경감, 돌봄대기수요 해소, 방과후 프로그램 질 제고 등의 목적을 달성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학교 여건이 다양하다”며 “자율을 바탕으로 지역마다 특색있는 모델을 운영할 때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늘봄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