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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 지원 절차 마무리

이용자 및 파트너 대상 약 275억 원 규모 보상 진행
협의체 구성해 무료 서비스 피해 지원 기준 수립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지난해 발생한 SK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카카오는 선제적으로 유료 서비스 이용자 및 파트너에게 약관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까지 보상을 완료했고,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보상을 진행하기로 결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장애 직후 신고된 약 8만 7000여 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일반 이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피해지원 정책을 12월 29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협의체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영업이익률,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카카오 점유율 등이 기준에 반영됐으며 접수된 451건 중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대해 지급을 확정했다. 총 지원금은 약 5000만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애를 경험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했고, PC방 및 채널링 제휴 서비스 파트너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쿠폰 및 포인트를 지급하고, 택시·대리·주차·퀵·세차 등 서비스 공급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협의체가 마련한 방안을 토대로 실질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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