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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황재균, KBO 6월 월간 MVP 후보 올라

황재균 6월 월간 타율 1위, 안타·출루율 3위
kt, 황재균 활약 힘입어 리그 7위까지 도약

 

프로야구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황재균이 6월 월간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KBO는 4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 8명을 확정, 발표했다.


KBO가 발표한 6월 MVP에는 야수에 황재균을 비롯해 최정(SSG 랜더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 4명이 뽑혔고, 투수는 임창민(키움),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황재균은 6월 한 달간 타율 0.395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안타도 34개를 쳐 이정후, 김혜성(이상 키움)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출루율에서는 0.454로 3위를 차지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66으로 5위에 자리했다.


kt는 황재균의 활약 속에 6월 중순 이후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리며 중위권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또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 올리며 압도적인 월간 홈런 1위에 랭크했다.


이번 시즌 19홈런으로 1위를 달리는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의 467개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최정은 또 폭발적인 홈런에 힘입어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KBO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투표 결과는 10일 발표되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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