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15일까지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한편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되는 등 피해가 누적돼 추가적인 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경기지역의 경우 최대 300mm, 전반적으로 100~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며 “15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