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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 영입

브라질리그 통산 85경기서 34골 4어시스트 기록
22세 젊은 장신 공격수…유연함·스피드 두루 갖춰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를 영입했다.


수원은 공격력 배가를 위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 구단으로부터 스트라이커 웨릭 포포를 임대·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웨릭포포의 등번호는 45번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난 17일 입국한 웨릭포포는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22세 젊은 공격수인 웨릭포포는 지난 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47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뽑아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리그 통산 85경기에서 3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릭포포는 190㎝ 장신임에도 유연함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은 웨릭포포의 가세로 보다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춰 하반기 득점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웨릭포포는 “수원 삼성 가족의 일원이 돼 무척 기쁘고 무엇보다 나를 믿고 영입해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이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과 공수의 부조화로 리그 최하위까지 밀려난 수원은 7월 들어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는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를 거둬 올 시즌 홈 첫 승과 함께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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