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마을주민 평생학습인 '학습등대'를 추진해 평생학습 대상과 유네스코학습도시상을 받은 남양주시의 평생학습사례가 해외에 전파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대만의 신베이시교육국 루이밍차오 부국장을 단장으로 27명의 방문단이 시를 찾아 평생학습 사례를 참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대만 신베이시 교육국은 지난 6월 우수 평생교육 정책탐방을 위해 남양주시 방문을 희망한다는 연락이 왔고 시가 이를 수락해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 방문단은 시교육국 관계자외에 초중고 교장단과 대학교수 등으로 이들은 특히 남양주시가 최초로 추진한 생활밀착형 근거리 평생교육인 '학습등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폈으며, 이밖에도 인생다모작, 휴먼북사업, 만화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석범 부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참관을 위해 우리시에 방문해주신 신베이시 평생학습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가 두도시간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우리시의 '학습등대'가 전국에 확대돼 2013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만큼 다양하고 심도 있는 평생학습체계를 추진하고 저변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