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남양주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경증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치유를 위해 우리 쌀을 활용한 떡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1일 환자와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시설에 농업을 소재로 한 치유활동을 도입해 참여자의 건강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우리 쌀로 만든 떡 케이크에 팥 앙금 꽃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장식하며 인지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으로 관내 치매안심센터 2곳과 치유농장을 연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과 농업의 가치인식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차미혜 농업융합팀장은 “사회서비스 시설과 연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치유농업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