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구름조금서울 29.2℃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9.2℃
  • 맑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28.6℃
  • 맑음고창 28.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7℃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민주당 경기도당 “정치검찰 망나니 칼춤 반드시 멈출 것”

이화영 측 “피의 사실 공표성 언론 잘못돼…檢, 李 끼워 넣기 혈안”
민주 “검찰 압박·회유, 반인권적 행태와 진실 조작 끝까지 파헤칠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4일 “수사 기소권과 기울어진 언론을 무기로 선량한 국민을 대상으로 자행해 왔던 검찰의 압박과 회유, 반인권적 행태와 진실 조작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진술 번복에 대한 민주당의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언론플레이가 국민 기만·탄압의 도구로 사용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이 전 부지사 배우자의 탄원서를 접수받은 데 이어 지난 21일 이 전 부지사의 자필편지를 접수 받았다.

 

이 전 부지사 배우자는 탄원서에 “그간의 피의사실 공표성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으로 그 배후에 검찰이 있고, 검찰이 방북비용 대납 프레임을 짜놓고 이재명 대표를 끼워 넣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 또한 자필편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스마트팜 비용뿐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의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사전 보고한 일도 없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은 “검찰의 이 같은 행태는 처음이 아니”라며 “이 대표 관련 압수수색은 모두 332건, 주가조작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는 0건이라는 사실이 검찰의 비뚤어진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 “10개월간 원하는 진술을 얻기 위해 온갖 협박을 일삼고, 그것도 모자라 진술 조작, 피의사실 불법 공표, 거짓 언론플레이를 일삼는 이유가 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숨기고 국민 앞에 부끄러운 짓을 할 만큼 간절한 것은 검찰 출신 대통령과 단합해 야당 탄압하고, 검찰 독재국가를 실현하기 위함이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도당은 “검찰권을 주권자인 우리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부패한 정치 검찰의 망나니 칼춤을 반드시 멈추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