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827264413_c2b213.jpg)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수원지방검찰청 항의 방문을 ‘검찰 압박쇼’로 규정하며 “체포동의안 거부를 위한 명분쌓기용 군불때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애당초 가능성도 없는 지검장과 만남을 핑계로 검찰에 우르르 몰려가 20여 분간의 ‘압박쇼’를 한 이유는 자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온 국민이 수해복구에 땀 흘리는 시간에 정작 제1야당 의원들이 한가로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를 위해 검찰을 방문했다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침 오늘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기명투표에 찬성 의견을 내놨으니 누가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엄포까지 놓은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게다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특별면회 신청이 잇따른다니 이제는 단체로 ‘이재명 방탄’을 위해 회유와 협박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잘못이 없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범죄 피의자 한 명 살리기 위해, 공천 자리 하나 받기 위해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을 범죄집단으로 전락시키지 마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