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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 맹폭

이상민 탄핵소추 강행 배경에 “野 사법리스크 비판 모면” 해석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文 정부 때부터 대안 필요성 제기”
與, 수해 복구 성금 모금 진행…“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가 기각된 가운데 “이를 주도했던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의 대상”이라고 맹폭했다.

 

김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 장관에 대해 중대한 법 위반이 없고, 헌법상 의무 위반도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강행했던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야당에 쏠린 사법리스크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김 대표는 당시 이 장관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179명의 의원에게 “이런 몽니로 얻은 게 뭐냐”며 “억지 탄핵으로 국민 안전 총괄 지휘관을 반년 가까이 공백으로 만들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겨냥해 “묻지마 탄핵을 사과하고 주도했던 당 지도부가 책임지는 게 상식”이라면서 “참사를 정쟁에 악용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7년 치에 달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문서를 공개한 것에는 “이미 원안 종점 문제와 대안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제시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집권 시절부터 대안의 필요성이 제기돼 연속성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가 최적의 노선을 찾는 과정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덮어놓고 대통령 처가 특혜라는 억지 주장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갓끈을 건들지도 않았는데 오얏을 훔쳤다고 우겨대는 꼴이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과학과 진실을 거짓과 선동으로 이길 수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민주당은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수해 복구와 관련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산불 피해 돕기 성금 모금 때와 같이 많은 당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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