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구름조금서울 29.2℃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9.2℃
  • 맑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28.6℃
  • 맑음고창 28.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7℃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민주, ‘서울-양평 고속道 국조 요구서’ 제출…與 “못된 방탄 레퍼토리”

국토위 회의에서 의구심만 증폭…국조로 진상규명 해야
국민의힘 “국조에 따른 사업 지연은 오롯이 민주당 탓”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종점변경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자정을 넘기면서 국토교통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의구심만 더 증폭됐다”며 “국정조사로 진상 규명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회의 이후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이 원내대변인은 의안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되면 의장이 국조특위를 구성할 텐데, 조속히 특위를 구성하도록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 위한 ‘못된 방탄 레퍼토리’가 시작됐다”며 반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으로 민주당은) 현안 질의에 이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민주당다운 행태”라며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오히려 사업 재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건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밝힌다. 이번 고속도로 사건은 민주당의 ‘선동게이트’다”라며 “국정조사에 따른 사업 지연은 오롯이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