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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주호민' 사건 "교육청 주인으로 공식적 대응할 것"

해당 특수교사를 복직 조치 및 유사 사례 전수조사 지시
임 교육감, "교사가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하게 할 것"

 

'유명웹툰작가 특수교사 직위해제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일 페이스북에서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장애 아들 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기관 차원의 대응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명웹툰작가인 주호민씨가 자폐 성향 자녀를 학대했다며 담당 특수교사를 신고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주씨는 지난해 9월 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선생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신고당했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고,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소송비·치료비·심리상담비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현장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선생님의 보호자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선생님은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일 해당 특수교사를 복직 조처하는 한편,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 해제된 도내 교사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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