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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스레드’ 소통 비결은…‘갭이어’ 경기청년 300명 만나

3일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2기 오리엔테이션 진행
“단일화 구조 강요하는 한국”…외국인 청년과 교류 기회 약속

 

최근 SNS 등으로 청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만의 소통 비결에 대해 “청년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아주대학교에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와 만남’을 갖고 ‘스레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어떻게 밈을 많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 시절을 회상하며 “‘청년의 바다에 빠져보자’고 결심하고 한해 동안 학생 8000여 명을 만나며 눈높이를 맞추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많이 들어주는 것”이라며 “총장을 만나고 싶은 학생들과 점심시간에 햄버거나 피자를 먹으면서 두 시간씩 대화하며 청년들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리나라 청년들과 국내에 있는 외국인 청년들과 교류의 장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단일화된 가치 구조를 강요하고 있다. 학생들을 보면 컨베이어벨트 제품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경험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내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어떤 패키지가 필요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과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얻는 교훈과 삶의 자산은 클 것”이라며 “도전하고 시도하고 부딪혀보며 하고 싶은 일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8기 대표 청년정책으로,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2기 참여자 300여 명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3주간의 ‘파트(PART) 1 탐색과 발견’ 과정,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12주간의 ‘파트(PATR) 2 도전과 변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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