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4.6℃
  • 흐림강릉 13.8℃
  • 박무서울 16.5℃
  • 박무대전 16.2℃
  • 구름조금대구 15.2℃
  • 흐림울산 14.2℃
  • 맑음광주 16.5℃
  • 맑음부산 15.9℃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17.1℃
  • 흐림강화 14.9℃
  • 맑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3.1℃
  • 맑음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5℃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유통업계, 폭염 속 '새만금 잼버리' 지원 나서

이마트·아성다이소·아워홈 등 잼버리 지원책 마련
'K바가지' GS25, 현장가→시중가 인하...추가 지원도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준비 미숙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유통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이마트는 잼버리 현장에 생수 70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이마트는 지난 4일 얼음 생수 8만여 병 지원을 시작으로 6일까지 매일 생수 약 10만 병을 전달했다. 또한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긴급 물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도 '냉감 스카프' 4만 5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잼버리 대회 현장에 빙과류와 빵을 지원한다. SPC그룹은 지난 5일부터 행사 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 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워홈 역시 추가 식자재 공급, 얼음 및 냉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잼버리 조직위와 협력해 식재 보관 및 운반 설비 강화 등 원활한 식사 공급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잼버리 현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을 일반 점포보다 높게 책정해 비판받은 GS25도 뒤늦게 제품 가격을 시중가 수준으로 인하했다.

 

앞서 GS25 편의점 운영사 GS리테일은 "수입지에 따른 물류비용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일반 매장보다 높게 책정됐다"고 해명했지만, 현장 가격은 시중가와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등 질타 목소리가 커졌고, GS25는 상품 가격을 시중가로 내렸다.

 

물의를 빚은 GS리테일은 추가 조치로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냉동 생수도 하루 4만 개씩 무상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