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5.6℃
  • 맑음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3.2℃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4.4℃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0℃
  • 맑음고창 32.9℃
  • 맑음제주 32.1℃
  • 맑음강화 27.5℃
  • 맑음보은 31.7℃
  • 맑음금산 32.3℃
  • 구름조금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29.4℃
기상청 제공

與 “박광온 취임 100일 일성, 실천 없는 동어 반복에 불과”

윤관석·김의겸 의원 논란 대응 지적…“방탄대오에 내로남불”
“朴, 이재명 설득해 대국민 사과·가치 잃은 혁신위 해체해야”

 

국민의힘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박 원내대표의 지난 100일 역시 국민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박 원내대표의 취임 100일 일성은 실천 의지 없는 동어 반복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당장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을 반쪽짜리로 전락시킨 것은 물론, 원내사령탑으로서 상임위 곳곳에서 자행됐던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에 박 원내대표에 대한 ‘무난했다’는 세간의 평 역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액자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반복 않겠다’며 최근 노인폄하 논란이 불거진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안을 당에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가당키냐 하냐”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 의원의 구속에도 ‘낮은 자세’를 운운하며 소속 의원들이 똘똘 뭉쳐 방탄대오를 형성한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어디 그뿐인가. ‘내로남불’을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정작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 김의겸 의원에 경고 한마디 못 하고 또다시 여당과 정부를 물고 늘어진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니 아무리 혁신을 말하고 반성의 고개를 숙여도 그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들릴 뿐”이라고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 100일을 맞이한 박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이재명 대표를 설득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감정에 반하고 존재 가치를 잃은 혁신위를 해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