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시설을 위해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9일 태풍 '카눈' 예보로 강풍 및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수원 남부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등ㆍ하교 시간 조정과 원격수업 전환 등에 대해서는 학교장 자율로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했다.
또한 태풍의 강도와 경로에 따라 학사 일정이 조정되면 학부모에게 즉시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교육행정국장을 총괄 담당으로 한 상황관리전담반을 편성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한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학생과 학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하면서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사전점검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