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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건설현장 책임자 대상 간담회 진행

하반기 산재 예방 활동 계획 공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강운경)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순의)이 17일 수원·용인·화성시 내 3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현장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강운경 지청장은 대규모 현장의 최근 사고사례를 공유하면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업계 전반을 선도하는 리더의 위치에서 시공 책임자(현장소장, 공사팀장)와 안전관리자가 중심이 돼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경기지청 관내 20억 이상 건설현장 관리책임자(560명)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및 사망사고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강 지청장은 디엘이앤씨에서 7건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사례를 공유하며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업 본사, 원청, 발주자 등이 산업현장 안전에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판결 사례를 전달하며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는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의무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청은 하반기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확대 실시해 위험성평가 결과 개선 대책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건설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해 건설업 본사 및 현장별로 시행 중인 안전관리 현황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운경 지청장은 옥외작업이 동반돼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특성을 언급하며 "8월 한달동안 각 현장에서 자율점검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폭염 관련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며 "피해 상황 발생 시에는 우리 지청으로 신속히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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