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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2024학년도 수시 전체 모집인원 71% 선발

수시 원서접수 기간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2108명 선발 계획
학부교육 혁신하는 경기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속 성장 중

 

경기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와 학생부종합 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본교 논술우수자전형의 고전 인용을 제한함으로써 난이도를 완화 및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위 사항은 모집요강에서 면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3등급/예체능계 2.36등급/자연계 3.27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2등급/예체능계 3.10/자연계 3.20 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할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90%(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81% + 진로선택과목 9%)에 진로선택과목이 처음으로 포함된다는 점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1.4%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 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 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 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 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항으로 출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주목할 점으로는 경기대가 전통적으로 인용해 왔던 고전을 제외함으로써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점과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이다. 위 사항은 모집요강에서 면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경기대학교, 학부교육 혁신 동력으로 진로∙취업 명품대학 부상 

 

경기대는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기대는 긴 역사만큼이나 사회 곳곳에 자리매김한 탄탄한 선배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취업·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경기대의 여러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재학생 1만 3900여 명, 대학원 2430여 명 등 총 1만 6330여 명의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활발한 교육 및 연구활동이 이뤄지면서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경기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 대학 교유의 교육 인증시스템(KGU-CSI 교육인증제)을 운영하고 있다. 

 

KGU-CSI 교육인증제는 경기대 교육 시스템과 역량, 학생, 산업에 기반해 대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교내 시스템으로 대학 혁신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대는 학부교육 혁신 노력의 결실로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선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연간 약 50~7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1주기(2019~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학교육의 인프라, 환경, 서비스 등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사관리 선진화와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 확대로 대학경쟁력 제고

 

경기대는 미래선도형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교육혁신 및 학사관리 시스템, 그리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연간 25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더불어 스마트강의실,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코로나 사태에서 LMS 등을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에 유연하게 대처한 바가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자유롭게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의 운영,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지도교수-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등은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AI/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연구 성과

 

경기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으로부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AI 등의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원격교육 및 혁신적 교수법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세라믹 고부가 첨단화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능성세라믹 소재 혁신 R&D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AI/SW 분야는 대학중점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정한 학생선발과 고교교육 혁신에 이바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선정돼 경기대학교만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품대학 경기대학교’를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학교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이런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입학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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