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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승리·3대개혁’ 사활 건 국민의힘…“정신 바짝 차리자”

가짜뉴스 등 선동정치 강력대응하고 경쟁 지양·민생 우선
우리 경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 매진
윤 정부와 3대 개혁 추진·국정과제 입법 등 결의 다져

 

국민의힘은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탄력적인 국정운영과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당의 결의를 담은 ‘결의문’을 29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3 국민의힘 연찬회’ 마지막 일정으로 1박 2일간 논의한 내용들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

 

이날 오전 흰 셔츠를 입고 인재개발원 대강당으로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동안 모두 결의에 찬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고 있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워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2년 차를 맞아 여러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지만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망가진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거야(巨野)의 법안 강행처리, 후쿠시마 오염수 등 선동정치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현안을 해결해서 국민들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를 대안 있는 국정감사와 민생 중심의 예산심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윤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회복을 바탕으로 인권과 법이, 정의와 공정, 그리고 건전재정으로의 전환과 공공부문의 효율화 등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3대 개혁과 핵심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짜뉴스 등 선동정치 강력대응·경쟁 지양·민생 우선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 매진 ▲윤 정부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추진·국정과제 입법으로 100년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선도 등을 결의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아마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훨씬 더 엄격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자체 내부 분열 문제, 사법리스크, 국민지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는 위기감 때문에 정부·여당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민생 정책으로 국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싸매주며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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