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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약사회, 남수단에 9000만 원 상당 의약품 지원

경기도 약사회, 2012 수원교구와 ‘의약품 후원 협약서’ 체결 후 매년 지원
9월 말 컨테이저 작업 후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보내질 예정

 

천주교 수원교구는 경기도 약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비’를 담은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약사회 회장단은 지난  29일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방문해 아프리카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구호의약품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구충제 등 필수의약품으로 27품목 9000만 원 상당이다. 이 구호의약품은 9월 말 컨테이너 작업 후 교구 선교 사제가 파견된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보내진다.

 

이성교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자비를 뜻하는 라틴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가난’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말한다”며 “남수단 구호의약품 지원 사업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려하며 진심을 담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약사회의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 약사회에서는 지난주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며 “경기도 약사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이 중 일부는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에도 사용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약사회 부회장은 “구호의약품이 남수단에서 정말 필요한 수단 중에 하나임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은 이 구호의약품이 귀하게 잘 쓰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약사회는 2010년 수원교구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지에 처음으로 구호의약품을 기증한 이후, 꾸준히 수원교구에 구호의약품을 기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11월에는 수원교구와 정식으로 ‘의약품 후원 협약서’를 체결해, 매년 남수단, 잠비아, 페루 등 수원교구 해외선교지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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