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 반부패 의정(議政) 활성화를 위한 심화학습을 진행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30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추천 전문가(이광수 성결대학교 객원교수)를 강사로 초빙, ‘창작 마술과 함께하는 청렴 인문학 특강’을 수강했다.
경직된 교육이 아닌, 인문학 감성이 담긴 강의를 통한 청렴 교육은 공직자윤리법,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 시의원들이 지켜야 할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이길호 의장은 “강의 내용 중 ‘공직자의 부당한 사익 추구를 차단하는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적이익을 극대화하는 마술’이라는 강사의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시민의 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포시의원 모두 청렴 마술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지난 28일 누리집 공지사항에 ‘2022년 부패방지 의무교육 이수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의하면 시의회는 청렴 교육 대상 인원 29명 중 26명이 이수를 완료, 89.6%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청렴지수 향상을 위해 교육 이수율을 계속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반부패 의정활동을 계획·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