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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AI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경기교통공사 ‘똑버스’,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공직사회 적극행정 유도, 공공 이익 도모
화성시 스쿨존시스템, 무단횡단 97% 감소

 

적극행정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한 최우수 사례로 화성시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과 경기교통공사 똑버스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 8일 경기도일재개발원에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군과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자발적으로 나서 개선하거나 제도 사각지대 업무에 스스로 뛰어들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처리하는 행위다.

 

도는 사전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통과한 6개 시·군과 6개 공공기관의 총 12개 사례를 대상으로 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본심사에 반영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 시·군 사례는 화성시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 AI를 활용한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구축’이, 최우수 공공기관 사례로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이 선정됐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행안전시스템은 음성 안내와 보행신호 초록불에 안전바가 개발되고 빨간불에는 폐쇄돼 스쿨존에서 발생가능한 무단횡단, 예측출발 등 돌발상황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시스템 시범 운영 후 무단횡단 건수는 141건에서 4건으로 97% 감소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경기교통공사 똑버스는 농촌이나 신도시 등 교통 취약지역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승객이 ‘똑타’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승차지점과 시간을 안내한다.

 

현재 도내 9개 시·군에서 94대의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농촌과 도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수원시, 의정부시, 군포도시공사, 양주도시공사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고 장려에는 고양시, 안양시, 시흥시, 화성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12개 사례에 대해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카드 뉴스,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통해 타 지자체, 중앙부처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도록 한다.

 

박원열 도 규제개혁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군과 공공기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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