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의 안전과 상생을 위해 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설립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결과 3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및 지역주민 수요조사 여부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사업비 7500억 원 중 3020억 원(40%)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학교복합시설에는 학교·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와 돌봄센터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며, 이를 활용한 생존수영,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용인, 여주, 시흥, 연천, 안성, 양주 등 6개 지역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용인시에 백암복합문화센터(가칭)가 설립되며, 여주시는 여주초에학교복합시설을 증축해 돌봄교실 지원은 물론 다양한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학교복합시설 공사부터 운영단계까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