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김완규(국힘‧고양1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내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지사 책무, 도 반도체산업 지속 지원을 위한 종합‧시행계획 수립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는 용인에서 평택에 이르는 1633만㎡의 사상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은 지역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에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설계 분야까지 담아 지원을 강화했다”며 “관련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기업 유치, 연구 활성화,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우수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관련 시작 단계인 연구부터 산업, 행정에 이르기까지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산업 통합지원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반도체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육성‧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