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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 , 장기기증문화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 인정
이수교 교수 “적극적인 뇌사 추정자 발굴 등으로 생명 나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이수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개최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기증문화 활성화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뇌사자 장기이식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발표한 ‘2021년도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기증자 중 뇌사기증의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2011년에는 뇌사자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뇌사추정자 신고제가 도입되었지만 아직도 장기이식 대기자 수에 비해 장기 제공자의 수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교수는 잠재 기증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뇌사자 관리로 말기 장기 부전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 왔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굴 후에 보호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장기 기증의 의미와 절차를 설명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교수는 “뇌사자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구하기까지의 과정 속에는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환자의 가족들과 수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뇌사 추정자 발굴과 뇌사자 관리를 통해 장기 기증의 고귀한 생명나눔이 더욱 활성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뇌사자 기증은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10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의 경우에는 같은 규모 병원의 평균 기증 건수인 4.4건을 웃돌며 활발한 기증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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