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kt는 8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A조 조별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서 102-84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인 kt는 대회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kt 감독은 공식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kt는 1쿼터에 페리스 배스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과 이두원의 골밑슛이 조화를 이루며 29-19, 10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마이클 에릭의 골밑득점과 최성모, 이현석, 데이브 일데폰소의 3점슛이 가세한 kt는 56-42, 14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들어 한승희를 앞세운 상무의 반격에 한 때 68-60, 8점 차까지 쫒겼지만 최창진과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며 79-70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 배스를 다시 투입한 kt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뱌스의 득점에 일데폰소의 3점슛, 최성모, 이두원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지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18점 차 승리를 지켰다.
kt 배스는 26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두원이 19점, 마이클 에릭이 15점, 정성우가 11점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