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2023국감] 김병욱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 추가 할인·인근 부지 개발”

한국도로공사 국감서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확대 촉구
경부선 서울요금소 첨단 테크노밸리 복합개발 목소리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좋은 지적…검토하겠다” 호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민주·분당을) 의원이 판교나들목 등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할인대책’ 마련과 경부선 서울요금소 부지 개발 필요성에 목소리를 냈다.

 

김병욱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유연·탄력근무 증가 등 변화된 근무형태에 맞춰 확장된 출퇴근 통행료 할인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성남분당 소재 판교나들목에 대해 “판교나들목을 타면 서울까지 9㎞ 정도를 가게 되는데 통행료는 1000원”이라며 “짧은 거리에 비해 통행료가 비싸다는 민원이 많다”고 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출퇴근 시간을 고정해 통행료를 할인해 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유연·탄력근무 등 근무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요즘 근무형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시대 변화에 맞는 출퇴근 통행비 할인방법에 대해 ▲출퇴근 할인 적용시간 한 시간씩 연장 ▲인천 영종·인천대교 사례같이 지자체 협력으로 추가 할인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좋은 지적”이라며 “여러 방법을 강구 중에 있는 데, 해당 방안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경부선 서울요금소를 첨단 테크노밸리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복선철도 ‘경부선’의 서울요금소 부지는 교외 지역으로 분류됐던 초기와 달리 현재 성남과 분당, 판교 테크노밸리를 옆에 둔 핵심 도로로 급부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개발 계획에 기존 요금소 부지 5만㎡뿐만 아니라 요금소 인근 도로공사 보유 주요 업무시설 등 5만㎡를 포함, 총 10만㎡ 부지 위에 첨단 테크노밸리를 만드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상에는 ▲고급인력이 상주할 R&D센터 ▲산학 연계를 위한 연구소 ▲UAM정류장 ▲공유사무실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과 ▲시민공원이 포함됐다.

 

함 사장은 “전체 개발방안으로 가겠다”며 연구소 및 R&D센터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가능하다면 진행 중인 상부개발 용역에 첨단 테크노밸리를 고려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